[독립러 5월 모일 주제] 지난 모임에서 "5월은 독립러들의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이니 독립러(프리랜서)의 세금에 대해 얘기해보자."고 했더랬죠. 세무사도 모시자고 했어요.
그.런.데. 막상 세무사를 초대할 생각을 하니.. 모셔서 뭐하죠? 다짜고짜 강의를 듣는 것도 이상하고(우리의 모임인데), 궁금한 걸 물어보자니 뭐가 궁금할지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차라리, "독립러는 세금을 어떻게 내나?"를 가지고 각자 세금을 어떻게 내는지, 소득 신고나 재무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노하우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이야기에서 나온 궁금증이 있다면 모아다가 모임 후 서울시 다산콜센터나 <우리동네 세무사> 같은 분한테 물어보면 어떨까요?
저는 요즘.. 이 책을 탐독하고 있습니다. 독립러 중에는 개인사업자를 낸 사람도 있고, 사업자 없이 활동하는 분도 있지요. (그 외엔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대학원에서 조교로 일하는 독립연구자분들은 어떠신가요?) 그런 다양한 자신의 케이스를 꺼내놓고 얘기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이런 책을 탐독하고 있습니다. 꽤 도움이 되어요. ㅋ 가져가겠어요.
+ 제가 또 제안하는 안건은, 소액계약에 대한 계약서인데요. 빠띠와 저(듣는연구소)가 원고 청탁건에 대해서 집단지성을 모아 공정한 간이 계약서를 써 보고자 노력했지요. (그렇게 해서, 실제로 계약했습니다.)
디자인이나 강의에 대한 간이 계약서도 만들어보면 어떨까해요. 예를 들어, 아래는 듣는연구소와 어떤 독립러 디자이너 간에 작성해 본 디자인계약서 양식입니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E_5i75oE5HHsgg8W0UpD3IgNTESpmKEIpmuz-z3YdQ4/edit?usp=sharing
(이것이 쓸만한 양식인지는 당사자들의 집단 지성을 더 모아보아야 할 것 같아요.)
이처럼 흔히 말하는 갑과 을의 입장에서 꼭 들어갈 내용만 잘 포함된 간단한 계약서 양식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이 외의 안건이나 제안, 빠띠에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