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과 사용하는 용어를 잘 고르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기본소득' 이라는 말을 단순히 일 안해도 돈을 준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요.이 문장을 말하는 순간 기본소득 운동은 매우 힘들어 지는 것 같아요. 나는 일해서 힘들게 사는데 누군 일 안해도 돈을 받는다고? 이렇게 서로 경쟁의식을 불러 일으키는 문장이기 때문이죠. 상대적 박탈감, 분노 등을 불러 일으킵니다. 거의 반사적으로 말이죠. 일 안해도 준다.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 서로를 보살피고 서로를 돕는 의미로 기본소득을 바라볼 수 있도록 언어 사용을 잘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더 호감을 줄 수 있겠죠. 이런 거죠. 나는 당신이 우리 사회 속에 더 나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신뢰합니다. 기본적인 삶을 사는데 필요한 돈을 우리가 만든 이익 중 일부에서 지급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서로 다양한 방식으로 돕고 살기 때문이다. ' 서로 모르는 것에 답변 해주기도 하고, 힘든 친구나 주변 사람들을 정말 다양하게 돕고 삽니다. 알게 모르게... 이런 내용으로 기본소득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변화시킨는 문장을 찾아서 사용하는 게 정말 중요하게 보입니다.
달리
네, 시혜 혹은 복지의 개념으로만 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사회 공헌한 것에 대한 보상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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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tang 멋지네요! 하지만, 우리가 시각을 변화시키는 문장을 찾아서 사용하더라도 기본소득 반대론자들은 계속해서 "일 안하는 사람에게 돈을 준다니,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라고 말할 것 같아요. (ㅠ_ㅠ 너무 비관적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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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
단어를 밀고 나가되 이를 수식하는 다양한 문장들, 말들을 유통시키는 전략도 있을 것 같아요 :) 아무튼 좋은 의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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