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대학을 다닌 세대인 당신이 40대에 직장에서 나왔다고 하자. 직장에서 독립한 것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기술의 발달로 전체 일자리 수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결국 때가 되었으니까, 회사 밖으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당신은 충분한 역할을 했다. 그래서 그 전문성을 가지고 예전에 하던 일을 하고 싶지만, 그런 자리를 제공해 주는 기업은 찾기 어렵다. 운이 좋아 눈높이를 낮추어 개인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소득이 예전처럼 보장되지 않는다. 이제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그 일을 찾을 때까지 기본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 사회 복지에 잠시 기댈 수밖에 없다.

어떤가? 십여년을 일하고 스타가 되지 못해 사회로 돌아온 연습생과 기술 발달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회사를 퇴직한 당신과 그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이우철의 Be-Cause마케팅] 사회 안전망과 코즈 마케팅 - 이코노믹리뷰
요즘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1위가 아이돌이라고 한다. 그것을 대변하듯 대한민국에는 약 50만명의 아이돌 연습생이 있다. 물론 이들 중 성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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