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서도 기본소득을 다루니 기본소득이 무시할 수 없는 이슈긴 이슈인가 봅니다.
기본소득인도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라트 다발라(Sarath Davala·사진) 박사의 인터뷰인데요
“빈곤은 자본주의에 의해 생성되고, 더욱 강화된다. 기본소득이 우리 사회를 자연스럽게 치료할 수 있는 해결책인 것은 맞다. 그러나 기본소득은 단순히 빈곤 퇴치나 복지 정책으로의 성격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동 수익으로부터 소외된 자들을 감싸안고, 자본주의 사회의 비인간적 측면에 저항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
이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다만 기본소득이 꼭 빈곤의 해결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은 아니기에 관점의 아쉬움이 남지만 인도의 특수성이 반영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최근에 기본소득 실험 개념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몇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특징적으로 모두 돈의 액수나 횟수에 구애받기 보다는 '조건없이' 주어지는 돈이라는 부분에 대해 감사함, 부담, 환대의 경험 등 다양한 생각들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불로소득이라는 것이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였는데 당당하게 받을 수 있는 그리고 그 혜택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어졌으면 하는 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성남시 청년 배당 받은 청년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미 청년 배당을 받은 청년들의 경우 '내가 수혜자가 되지 않더라도 다른 청년 수혜자들을 위해 세금을 낼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율이 90%가까이 되었다고 합니다.
[핫이슈 기본소득]⑮ 贊 사라트 다발라 "인도 실험 성공적, 로봇이 번 돈을 사람에게"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일자리를 갖는 ‘완전 고용’은 과거에나 가능했던 일입니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는 미래가 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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