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의혹은 수백 가지가 넘습니다. 의혹이 수백 가지가 넘게 되면 한 가지 결과가 나타나는데, 그것은 바로 사실상 의혹이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의혹이 한 두 가지인 경우, 사람들은 이를 의혹이라고 인지할 수 있고 또 기억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라도 "그거 어떻게 됐지?" 하고 상기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의혹이 수백 가지가 되면 우선 무...
2014년 4월16 세월호가 305개의 별과 함께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았습니다. 세월호 침몰은 단순한 우연이 만들어낸 사고가 아닙니다. 감독해야 하는 자와 감독 받는 자들의 유착, 안전을 비용과 이윤으로 환산하는 신자유쥬의 정책, 그리고 국가의 무능한 구난 시스템이 만들어낸 구조적 문제입니다. "세월호는 왜'는 이런 구조적 원인을 타임라인을 따라가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
퍼블리의 박소령 대표님이 쓰신 글이네요. 세월호를 영문으로 다룬 자료가 귀하다네요.A new, two-part, teaching case study, Sinking of the Sewol: South Korea's 2014 Ferry Disaster, was developed through Harvard's John F. Kennedy School of Government. T...
한겨레 사설입니다.박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테러방지법 처리가 시급하다고 그토록 주장해놓고, 300명이 넘는 국민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대형 참사의 진상 규명에는 이리도 소극적일 수 있는가. 세월호 참사는 우리가 당한 그 어떤 테러보다 많은 희생자를 냈다. 여기에서 교훈을 얻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테러 방지 못지않게 중...
앞서 지난해 4월 정부가 세월호 특조위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이 담긴 시행령을 강행하자 유씨와 정씨를 비롯한 유가족들은 이에 반대하며 단체로 삭발을 했습니다. 유경근씨는 2014년 7월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기소권을 부여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했습니다."일부에서는 '아직도 저런 걸 하느냐'고 합니다. 그런데 '왜 저런 걸 하는지'를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우...
사실 참사가 있었던 4월 16일, 노란리본을 달았지만 무슨 일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어요. 자꾸 시야를 흐리던 언론과 말들과 그보다 누군가를 잃은 슬픔을 경험해 본 적이 없어, 그 사이에서 어떤 반응을 해야할지 몰랐던 제게 누군가 슬퍼한다면 이렇게 대해야한다고 알려준. 방송입니다. 늘 섬세한 글로 이야기해주시는 신형철 님의 방송 중 10회 (2014년 4월 30일자) 방송을 ...
그날의 상황을 생생하게 글로 옮겨놓았네요. ㅜㅜ)김동협 나는 꿈이 있는데! 나는! 진짜 나 웁니다. 나. 아 씨, 나 개무섭습니다.다른 학생 야, 구조대 온다 했잖아.김동협 지금 구조대 와도 300명을 어떻게 구합니까! 승객들 포함해서 한 1천 명 될 텐데!다른 학생 아니, 헬기가 오면 배를 이렇게 딱 잡아서 띄워주는 거 아닐까?김동협 아 씨, 왓 캔 아이 두? 헬기가 ...